목차
손톱의 강도, 모양, 색은 신체가 건강한지, 신진대사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등 건강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손톱 검은세로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톱 건강
손톱이 아무 이유 없이 부딪히지 않고 검게 변한다면 곰팡이의 일종인 트리코파이토시스에 감염된 것일 수 있습니다. 손톱에 검은색 세로줄이 나타나면 흑색종이 있을 수 있습니다. 흑색종은 피부의 멜라닌세포가 변형되면서 발생하는 피부암으로 피부과 전문의가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톱이 수직선처럼 울퉁불퉁하다면 건선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건선으로 인해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고 일정한 모양으로 자라게 됩니다. 건선 환자의 25~50%가 이 증상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톱이 쉽게 갈라지고 부서지기 쉽다면 갑상선 문제 때문일 수 있습니다. 이는 신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갑상선 호르몬의 과도한 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기능항진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한쪽 엄지손톱 윗부분을 누르고 들어올려도 원래의 핑크색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빈혈을 의심할 수 있다. 원래 분홍색이었던 손톱 윗부분을 누르면 순간적으로 혈관이 눌려 혈류가 감소해 색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이 나타난다. 손톱은 누르는 것을 멈추면 바로 원래의 색으로 돌아가는 것이 정상입니다. 하지만 손가락을 잘라도 원래의 색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빈혈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손톱이 흰색이거나 옅은 푸른색을 띠면 호흡기 질환이나 간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호흡기 질환이 있어 정상적으로 숨을 쉬지 못하는 경우, 몸에 산소가 부족하면 혈액이 손가락 끝까지 흐르지 않게 됩니다. 손톱 밑에 모세혈관이 모여 혈액순환을 돕는다. 문제가 쉽게 발생합니다. 혈액순환이 잘 안 되거나 손톱이 하얗거나 파란색이면 혈액순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간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 함량이 감소하여 손톱이 하얗게 보일 수 있습니다. 헤모글로빈은 혈액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입니다.
또한, 손톱에 아무 표시도 나지 않았는데도 흰색 가로줄과 함께 흰 반점이 보인다면 아연 결핍일 수 있습니다. 손톱은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연은 손톱을 형성하는 신체의 단백질 합성능력과 세포생산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단백질을 안정화시키는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아연이 많이 함유된 굴, 쇠고기, 오징어, 미역, 캐슈너트 등을 섭취하면 단백질 합성과 세포 생성을 촉진해 손톱에 나타나는 흰 반점과 선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손톱 검은세로줄 원인
1) 영양부족
손톱에 세로줄이 생긴다면 우리 몸에 영양분이 부족하다는 뜻입니다. 음식섭취를 통한 영양공급이 부족할 경우 영양분이 손톱 끝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렇게 수직선이 나타나는데요.
체중 조절을 위해 음식량을 조절하면 세로줄이 나타날 수 있고, 단백질 공급이 부족하면 손톱의 주성분인 케라틴의 합성이 부족해 세로줄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면역력 저하, 영양부족, 수면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2) 흑색종
하지만 손톱에 검은색 세로줄이 생긴다면 흑색종을 의심해야 합니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변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암이므로 흔한 질환은 아닙니다. 악성암이기 때문에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 내원하셔야 합니다.
손톱에 흑색종이 생기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네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많은 분들이 네일을 하고 계십니다. 젤 성분이 손톱 자체의 공기 순환을 막아 손톱 표면이 거칠어지고 갈라지며 심할 경우 흑색종까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노화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손톱의 강도가 약해지고, 표면이 건조해지고 휘어지며, 이 과정에서 손톱 안쪽이 검게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불포화지방산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손톱에 검은색 세로줄이 있다고 모두 흑색종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는 손톱이 자라면서 대부분의 점이나 색소가 사라져 검은색 세로줄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손톱 검은세로줄 병원 가야 할까?
갑자기 색이 너무 진해지거나, 라인이 넓어지거나, 손톱 이외의 피부에 짙은 색소침착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정밀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보통 피부과에 가면 CT, MRI, 조직검사 등을 합니다. 악성 흑색종으로 진단받은 경우 손톱을 제거해야 할 수도 있고, 피부에 발생한 경우 피부 이식을 받아야 할 수도 있습니다. 침범 깊이에 따라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완전절게 치료를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흑색종을 예방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기적인 피부 검진도 필요합니다. 흑색종은 실제로 주의가 필요한 피부암 중 하나입니다. 흑색종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으로 가세요.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손톱 울퉁불퉁 왜 그러는 걸까?(feat.가로줄) (0) | 2024.03.01 |
---|---|
손톱 세로줄 원인 총정리(feat.가로줄/울퉁불퉁) (1) | 2024.03.01 |
생리 늦어질때, 임신 아닌데 왜 늦어질까? (0) | 2024.02.15 |
장염 먹어도 되는 음식 6가지(feat. 빨리낫는방법) (0) | 2024.02.13 |
B형 독감 전염이 될까?(feat.증상/격리) (0) | 2024.02.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