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전조증상, 40대부터 준비하고 예방하세요

일반적으로 폐경의 증상은 불규칙한 월경 주기와 같은 폐경 4~5년 전에 시작됩니다. 이 기간 동안 잘 관리하면 폐경 후 건강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폐경기 전조증상은 어떤게 있을까요?

 

폐경기 전조증상

 

여성의 갱년기는 40대 중후반이며, 한국 여성의 평균 갱년기 연령은 49.3세입니다. 이 때의 갱년기는 특별한 병리학적 또는 생리학적 원인 없이 자연적인 노화로 인한 증상이기 때문에 폐경기 또는 갱년기라고도 합니다.
여성의 건강 상태는 폐경 전후로 완전히 바뀌며, 이는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골다공증, 심혈관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발병 가능성을 높입니다. 최근 폐경 연령이 빨라지면서 40세 이전의 조기 폐경 사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폐경은 여성의 난소 기능이 저하되고 정상적인 월경이 중단되는 때입니다. 갱년기는 여성의 대표적인 노화 현상으로 중년 여성이 1년 이상 월경을 하지 않으면 폐경기로 볼 수 있습니다.

폐경 후 가장 흔한 증상은 안면 홍조입니다. 일반적으로 안면 홍조는 월경이 끝난 후 1~3개월 동안 나타납니다. 여성의 몸에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변화하면서 열이 상체로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호르몬 변화의 또 다른 가능한 증상은 불안과 우울증과 같은 기분 변화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자신도 모르게 짜증이 나고, 근심 걱정으로 잠을 못 잘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 초기 증상이 있는 사람들은 불면증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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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 후 급격한 체중 증가는 폐경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면 체내 지방의 사용이 줄어들어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폐경 후 여성은 또한 골다공증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여성호르몬이 골밀도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폐경 전후에 비해 골밀도가 거의 절반으로 감소합니다. 혈관은 또한 동맥경화증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에스트로겐에 의해 보호되지 않습니다.

또한 폐경 후 여성은 다양한 배뇨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소변이 조금씩 새는 요실금으로 인해 심한 작열감이나 배뇨장애, 잦은 빈뇨, 방광염, 요도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질과 요도의 상피세포가 얇아지고 건조해지며 탄력을 잃어 부부관계 시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폐경기 예방법

 

폐경은 나이가 들면서 겪는 정상적인 변화입니다. 그러나 갱년기로 인해 삶의 질이 저하되고 다양한 증상과 질병에 걸릴 위험이 있으므로 갱년기 초기 증상이 나타나면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폐경으로 인해 감소하는 여성호르몬을 보충하는 치료법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폐경 후 10년 미만의 여성에게 효과가 있으며 최대 5년까지 복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약물 외에도 식이 조절과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도 갱년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갱년기 전 증상으로 인한 정서적 변화를 관리하기 위해 취미 생활을 하고 가족, 친구들과 교류를 많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