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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환자마다 예민한 음식이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지면 검사를 통해 어떤 음식에 예민한지 알아내야 합니다. 아토피 반응을 보이는 음식이 있다면 그 음식을 제외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아토피에 안 좋은 음식을 알아볼까요?
아토피란?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만성 재발성 피부 습진입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만성 두드러기와 함께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 중 하나입니다.
보통 유아기나 소아기에 시작하여 얼굴의 습진으로 시작하여 팔다리 옆으로 퍼지지만 자라면서 목 뒤, 팔의 구부러진 부분, 무릎 뒤 부분에 습진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의 경우 접힌 부분의 피부가 두꺼워지는 태선화가 종종 얼굴에 발생합니다.
아토피 원인과 완화방법
아토피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이상, 피부 장벽 이상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학적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아토피가 있으면 자녀의 50%가 아토피에 걸리고, 부모가 모두 아토피가 있으면 자녀의 75%가 아토피에 걸립니다. 환경적 요인으로는 농촌의 도시화, 산업화, 인스턴트식품의 소비 증가, 실내외 오염 등으로 인한 알레르겐의 증가와 더불어 환자의 80% 이상이 면역학적 이상을 나타내며 혈중 면역글로불린 E(IgE)가 증가하여 특정 항원에 대한 IgE 항체가 존재합니다.
아토피의 경우 급격한 온도와 습도 변화에 영향을 받습니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크고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심하며 건조한 날씨로 인해 피부가 쉽게 수분을 잃어 가려움증이 심해지거나 반복되는 무증상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로 인해 아토피가 심해지면 가려움증이 피부를 긁어 상처와 진물이 나고 2차 세균 감염의 위험이 생깁니다.
1) 적정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실내에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공기가 건조해져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가습기나 젖은 세탁물이나 수건을 물에 담가두는 것도 좋고 하루에 두 번 이상 창문을 열어 방을 환기시키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2)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
아토피 환자의 경우 목욕이나 샤워 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와 유사한 pH 5.5~6.0의 약산성 비누를 사용하여 자극감을 줄여주는 것이 좋으며 목욕이나 샤워를 한 후, 15 수분 내에 충분한 양의 보습제를 바릅니다. 알코올 성분이 없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스크럽이나 바디 스크럽을 사용하는 등 피부에 자극을 주는 행위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토피에 좋은 음식
1) 현미
백미는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지만 현미는 비타민 B1, 비타민 E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아토피 환자에게 좋은 곡물입니다. 비타민 B1은 당대사를 활성화하고, 비타민 E는 아토피로 인한 피부 염증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아토피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2) 발효 콩
발효 콩은 피부 건강과 아토피에 좋은 식품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발효에 의해 생성된 유익균은 소화를 돕고 체내 면역체계를 활성화시켜 염증을 완화시켜 피부염과 아토피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3)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비타민 A, C,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고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피부노화 예방과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효과적인 식품 중 하나입니다. 파프리카의 색깔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주황색과 붉은색의 파프리카가 아토피에 더 도움이 됩니다. 파프리카로 만든 비누도 아토피에 도움이 됩니다.
4) 토마토
토마토는 세계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붉은색 식품으로 건강에 좋은 다양한 식재료가 풍부합니다. 토마토에 함유된 리코펜은 강력한 항산화 및 항염증 효과가 있습니다. 세포 산화를 통해 염증을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건조와 트러블 또는 아토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토마토와 함께 올리브 오일을 섭취하면 리코펜의 흡수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배
배는 수분이 대부분인 과일로 피부 건조를 예방하는 기능이 있어 아토피에 좋은 식품이다. 배는 활성 이뇨 작용으로 혈중 노폐물을 줄여주고 피부 가려움증은 물론 체내의 오래된 수분을 제거해 신선한 수분 순환을 도와 피부 트러블과 아토피에 도움이 됩니다.
6) 녹황색 채소
양배추, 당근 등 녹황색 채소는 아토피 환자에게 권장되는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녹황색 채소에는 베타카로틴, 비타민A 등의 영양소가 풍부해 피부 트러블, 피부염, 아토피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연구 결과 녹황색 채소를 중심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식단이 아토피 발병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아토피에 안좋은 음식
1) 붉은 살 생선
엄마가 생선을 많이 섭취한 영유아의 아토피 피부염 위험이 1.7~2.2배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생선을 한 번 이상 섭취한 임산부에게서 태어난 영아는 그렇지 않은 영아에 비해 혈중 수은 농도가 높고 아토피성 피부염 발병 확률이 최대 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참치, 고등어, 방어 등의 붉은 살 생선은 명태나 광어 같은 흰 살 생선에 비해 아토피에 좋지 않습니다.
2) 패스트푸드
정제 밀가루로 만든 빵과 인스턴트 식품은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식품으로, 아토피가 있다면 피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이 많은 식품은 가려움증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라면, 햄버거, 피자 등의 식품은 피부 건강에 좋지 않으나 대개 산화지방을 함유하고 있어 아토피에 좋지 않으니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탄산음료와 커피
당분이 많은 음식,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카페인 음료도 아토피 환자가 피해야 할 음식입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탄산음료가 태아에게 미치는 가장 큰 악영향은 아토피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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