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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착상 출혈을 경험한 분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생리와 매우 비슷해서 임신인지 아닌지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다는 걸 알았어요. 오늘은 착상혈 나오는 시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착상혈이란?
정자와 난자가 만나 형성된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착상할 때 발생하는 분홍색 또는 갈색의 출혈로 속옷을 더럽히거나 소변을 볼 때 함께 나올 수 있습니다.
착상 출혈은 수정란이 자궁 내막에 파고들면서 생긴다고도 하고,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일시적으로 변해서 생긴다고도 하는데, 수정란이 자궁벽에 자리를 잡으면서 소량의 출혈이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임신 착상혈 시기
착상 출혈은 배란 후 6 ~ 12 일 사이에 발생하기 때문에 예정일 2 ~ 3 일 전에 나타나거나 생리 예정일과 겹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착상 출혈을 생리로 착각하고 나중에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들이 꽤 많습니다. 피가 보이지 않더라도 생리가 예정일보다 일주일 이상 늦어지면 임신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배란일을 생각하면 착상 예정일을 조금 더 쉽게 계산할 수 있는데, 배란일은 주기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다음 생리 14일 전입니다.
마지막 생리 날짜와 주기를 알고 있다면 배란일 계산기를 사용하여 배란일을 더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습니다.
착상혈과 생리 차이
착상혈과 생리의 차이는 시기, 색깔, 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생리는 보통 배란일로부터 2주 후에 나오는 반면, 착상혈은 배란일로부터 7~9일 후에 나온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생리가 3일 정도인 반면 착상혈은 평균 4~7일 정도로 짧고 양이 생리보다 눈에 띄게 적습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리의 길이와 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임신 여부를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거나 의사를 방문하는 것입니다.
배란 출혈은 배란 중에 발생하는 호르몬 변화입니다. 보통 생리가 시작되기 약 2주 전에 발생하지만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균적으로 배란 출혈은 1~2일 동안 지속되며 소량의 붉고 무거운 출혈입니다.
반면 착상 출혈은 평균 2~3일 동안 지속되는 소량의 분홍색 또는 갈색 피가 특징입니다. 임산부 100명 중 약 20~30명에게서만 발생합니다.
때로는 아랫배가 당기는 듯한 착상통이나 통증과 같은 착상통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제 경우에는 착상통은 없었지만 분홍빛이 도는 출혈이 3일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평소보다 양이 현저히 적어서 임신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착상혈의 색이 짙은 갈색이라고 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처럼 분홍색이거나 투명할 수도 있어서 헷갈리는 건 어쩔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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