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건조증 기름샘 청소로 예방하세요

요즘 환절기, 전자기기 등등으로 안구건조증 증상으로 불편해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런데 눈 기름샘 청소라고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안구 건조증 기름샘 청소로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안구 건조증과 기름샘?

 

눈 기름샘은 마이봄샘이라고 합니다. 눈을 깜박이면 압력으로 인해 마이봄샘이 기름진 물질을 분비하게 됩니다. 눈을 감았다 떴을 때 유성 물질이 각막 전체에 도포되어 눈물이 빨리 증발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하지만 마이봄샘 역시 일상생활에서 유입되는 이물질에 의해 차단됩니다. 기름진 물질이 반복적으로 분비되고 차단되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간 방치하면 기름진 물질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만성안구건조증으로 이어집니다. 이 때문에 눈의 기름샘인 마이봄샘을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만성 건조증은 그냥 건조해서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건조하면 외부 자극에 더 민감해집니다. 그리고 눈을 깜박일 때마다 이물감이 느껴지며 이는 종종 불편함을 동반합니다. 이물감으로 끝내면 좋겠지만 계속 반복되면 작은 자극에도 각막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시력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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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인공눈물을 자주, 많이 사용해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마이봄샘의 기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건조증 전문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구 건조증 기름샘 청소

 

우리 각막의 눈물층은 3개의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장 낮은 층은 눈물을 각막에 단단히 부착시키는 점액층입니다. 중간에 수성층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최상층은 기름진 물질을 포함하는 지방층입니다. 기름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노랗거나 끈적한 기름이 배출되면 마이봄샘의 기능이 저하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만성 건조로 이어질 수 있고 다래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눈꺼풀을 청소해야 합니다.

 

1) 온찜질 할 수건 준비
젖은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려주세요. 가장 적합한 온도는 기름이 녹을 수 있는 40~45도입니다. 이 온도는 집에서 제대로 측정하기 어려우므로 너무 뜨겁지 않도록 조절하여 피부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2) 5분간 찜질
따뜻한 수건을 눈에 5분 동안 대줍니다. 이렇게 하면 막힌 유성 물질이 녹게 됩니다. 굳은 기름은 압력을 가하기보다는 적당한 열로 녹여야 한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3) 마사지를 통한 기름 배출
기름을 녹였다면 마사지를 통해 기름기를 빼주셔야 합니다. 위 눈꺼풀은 아래로, 아래 눈꺼풀은 위로 쓸어줍니다. 속눈썹 가장자리에서 기름이 나오는지 확인하세요.

​4) 면봉으로 눈꺼풀 닦기
면봉에 인공눈물을 묻혀 눈꺼풀을 닦습니다. 면봉이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