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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에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와서 이를 통해 질병이 퍼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빈대 없는 나라였던 한국에서도 불특정 다수가 방문하는 곳에서는 빈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호텔은 물론 영화관, 지하철역 등에서도 빈대가 나타난다는 신고가 쏟아져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빈대퇴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물린 자국 & 증상
우선, 빈대는 질병을 옮기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모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가려운 느낌을 남기고 피부에 모기 물린 자국보다 더 큰 붉은 반점을 남기게 되므로 한번 물렸을 때 고생을 하게 됩니다.
물린 자국의 경우 붉게 부어오르거나 피부 전체에 여러 개의 붉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물리적 흔적이 나타나면 감염임을 인지하고 습성을 파악한 후 구제 및 방역작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빈대 습성
1) 암컷은 하루에 5개의 알을 낳는다고 하여 번식 속도가 상당히 빠릅니다.
2) 빈대는 알에서 성충이 되기까지 수개월이 걸리며 5단계로 성장합니다.
3) 빈대의 더듬이는 인간이 자는 동안 방출하는 이산화탄소와 열을 쉽게 감지합니다. 이를 통해 어두운 곳에서 조용히 기다릴 수 있으며, 인간이 잠들거나 근처에 다가올 때 더듬이와 후각을 이용해 인간에게 달라붙습니다.
4) 빈대의 수명은 3개월~1년 정도입니다. 먹지 않고도 6개월을 버틸 수 있지만, 저온 환경에서는 먹지 않고도 10개월을 버틸 수 있어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먼 곳에서도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5) 사람의 몸에 부착되면 약 5~10분 동안 빠르게 혈액을 먹다가 어두운 곳에 빠르게 숨어듭니다. 모기와 함께 먹으면 가려움증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잠에서 깨어난 후에 이를 알아차립니다.
6) 바닥, 벽, 나무 사이, 가구 사이, 옷 사이에 가만히 있습니다. 인간이 침대에서 잠들면, 사람이 내뿜는 이산화탄소와 열을 감지해 구석에서 나와 침대 다리를 타고 인간에게 다가갑니다. (그래서 침대나 이불만 소독한다고 해서 모두 없애는 것은 아닙니다.)
빈대 예방법
1) 우선, 빈대는 귀가 없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소위 '음파 퇴치제'로는 아무것도 보호하지 못합니다.
2) 후각이 뛰어나 섬유유연제, 좀약, 베이킹소다, 에센셜 오일 등 향이 강한 물질을 싫어하므로 구석구석 놓아두거나 바르면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으며, 외출 시에도 섬유유연제 냄새가 쉽게 제거됩니다. 옷을 입으면 외부에서 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3) 연기나 화학제품에 대한 내성이 강하므로 농약 등에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직접 뿌리면 살충률은 어느 정도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의 살충제가 효과가 없기 때문에 밟으면 죽는다고 광고하는 살충제는 쓸 의미가 없습니다.
빈대 퇴치 방역법
1) 열에 약하고 60도 이상에서는 쉽게 죽기 때문에 의류청소기를 사용하거나 침대 모서리, 모서리, 카펫 등의 부위를 스팀청소로 자주 청소하거나, 집안의 온도를 그 이상으로 높이고, 고온의 의류 건조기를 사용하세요. 침대시트나 옷 등을 건조하면 격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침대에 빈대가 있다고 의심되는 경우, 침대 전체를 덮을 수 있는 커버를 사용하고, 빈대가 굶어 죽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개월 이상 벗기지 말고 사용하세요. (단, 이 방법은 계속해서 이 위에서 잠들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만 가능하겠네요)
3) 규조토는 빈대를 없애는 확실한 방법입니다. 특성상 수분을 흡수하기 때문에 규조토가 외골격에 부착되면 수분을 흡수하여 건조되어 몇 시간 만에 사망합니다. 더욱 좋은 점은 규조토를 함유한 빈대가 서식지로 돌아올 때 다른 개체에게 전염되어 다수를 퇴치할 수 있는 검역방법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규조토를 사용하여 집 안 구석구석에 뿌리거나 침대에 뿌리고 하루나 이틀 정도 방치해 두면 쉽게 제거하고 방역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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