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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정부에 접수된 빈대 신고 건수는 전주 대비 34건 증가한 189건, 실제 빈대 발생 건수는 16건 증가한 55건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빈대가 다시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을 침범한 불청객, 빈대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빈대 공포 확산
빈대는 납작한 타원형의 해충으로 갈색 또는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낮에는 어두운 곳에 숨어 있다가 밤에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침대에서 '빈대'라고도 불립니다. 빈대는 전염병을 옮기지는 않지만 사람의 피를 빨아먹어 가려움증과 통증을 유발합니다. 드물게는 전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고열이나 2차 피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예방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빈번한 빈대 출현에 따라 정부는 '빈대 정부합동대책반'을 구성하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빈대 의심 신고 및 대응 현황을 취합하는 빈대 현황판을 만드는 등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시민들이 직접 만든 빈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도 등장했습니다.
방제 용품 판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2023년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빈대 퇴치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3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침구 청소기 판매는 810%, 고열 스티머 판매는 167%, 자동 분무기 판매는 15% 증가했습니다. 빈대가 주로 침대에 서식하고, 고온에 취약하며, 계피수나 탈취제를 피해야 한다는 정보가 확산되면서 빈대 퇴치를 위해 이러한 품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빈대 예방법
기숙사, 목욕탕, 숙박업소, 심지어 가정에서도 빈대가 발견된다는 소식이 점점 더 많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족은 언제든 빈대에 노출될 수 있으므로 평소 예방 조치를 취해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빈대가 있을 수 있는 물품의 반입 주의
해외에서 온 박스나 소포 등 빈대가 있을 수 있는 물품은 집에 반입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특히 중고 가구, 의류, 침구류를 구입할 때는 빈대의 흔적이 있는지 잘 살펴보세요. 빈대 흔적이 없더라도 소지품을 바닥이나 침대에 보관하지 말고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빈대 은신처를 없애기 위해 집안을 잘 살피고 균열이나 손상이 있으면 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숙박 시설에서 빈대 조심하기
여행 중 호텔에 머무는 경우, 도착 즉시 침대 프레임, 침대 머리, 매트리스 이음새, 소파 등 빈대가 숨어 있을 수 있는 곳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개인 소지품은 침대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나 바닥보다는 선반 위에 두고, 비닐봉지에 넣어 빈대가 방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귀국 시 철저한 청소 및 소독하기
여행에서 돌아와서는 만약을 대비해 소지품을 격리된 장소에 보관하고, 빈대가 있는지 확인한 후 깨끗이 세척하고 말려야 합니다. 특히, 빈대는 45도 이상의 온도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효과적인 박멸을 위해 고온에서 세탁하고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빈대 확인 체크리스트
예방 수칙을 잘 지키더라도 빈대는 가방이나 옷에 달라붙어 전파될 수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이고, 빈대의 흔적을 발견하면 즉시 지역 보건소에 신고하여 치료를 받도록 이 체크리스트에 따라 확인하세요.
1) 빈대 흔적 또는 성충 확인
빈대는 밤이나 이른 아침에 사람을 물기 때문에 잠자는 곳 주변의 가구에 서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가구 틈새에 숨어 있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깊숙이 숨어 있는 빈대는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에 알이나 탈피, 배설물의 흔적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매트리스 밑이나 침대 커버 사이 등 주변 가구의 모서리와 주름을 살펴 빈대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곰팡이, 퀴퀴한 냄새, 퀴퀴한 냄새가 나는 경우 빈대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하세요. 빈대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밤과 이른 아침에 어두운 곳에서 갑자기 손전등을 비춰 빈대를 찾을 수도 있습니다.
2) 빈대에 물린 경우
빈대에 물린 적이 있다면 집에 빈대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빈대에 물린 증상은 모기에 물린 것과 매우 유사합니다. 하지만 두세 군데를 연달아 물려서 물린 자국이 선이나 원으로 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로 팔, 얼굴, 목, 다리, 어깨 등 수면 시 보호되지 않는 부위에 나타나며 빠르면 1시간, 늦어도 14일 후에 붉고 반점이 있는 발진과 가려움증을 유발합니다. 발진은 보통 일주일 이내에 가라앉지만, 빈대에 물린 부위와 증상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물린 것으로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동안 물린 부위를 물과 비누로 씻어 상처를 긁어 2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의사나 약사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빈대 퇴치법
빈대는 피를 먹지 않고도 최대 100일 동안 생존할 수 있으므로 집에서 빈대를 발견하면 빈대의 주요 서식지에 초점을 맞춘 철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1) 고온 소독
빈대는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스팀 청소기를 사용해 빈대가 주로 서식하는 가구 틈새와 벽에 뜨거운 스팀을 분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외출 후에는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고온의 세탁과 다림질을 하세요. 커튼과 같은 직물도 건조기에서 50~60도의 고온으로 30분 이상 소독해야 합니다.
2) 진공청소기 사용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침대, 매트리스, 소파 등 빈대가 서식할 수 있는 곳을 정기적으로 청소하세요. 단, 청소 후에는 빈대가 다시 나타나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진공청소기의 먼지통을 반드시 밀봉하여 폐기하세요.
3) 살충제 살포
빈대 퇴치를 위해 살충제를 뿌릴 때는 반드시 환경부에서 허가받은 살충제를 사용하고, 가급적 막대기를 사용해 빈대가 있을 수 있는 틈새에 뿌려야 하며, 사람 피부에 직접 뿌리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살충제를 뿌린 후에는 충분히 환기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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