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뱅크 파킹통장 케이뱅크 카카오뱅크랑 금리 비교해볼까?

'파킹 통장'이란 무엇일까요? 쉽게 말해, "지금 당장 쓸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장기적인 예금이나 적금을 들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을 잠시 보관할 수 있는 통장입니다. 이 개념을 자동차를 잠시 주차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할 수 있어요. 필요한 순간에 바로 꺼내 쓸 수 있도록 돈을 잠시 ‘주차’해 두는 통장이라 보면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당장 쓰지 않더라도 여유 자금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죠. 수시입출금 통장은 편리하지만, 금리가 너무 낮아서 이자가 거의 붙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적금에 묶어두기엔 유동성이 떨어지니, 이런 돈을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로 보관할 수 있는 '파킹 통장'이 많은 이들에게 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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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 통장이란?

파킹 통장은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일반 입출금 통장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통장을 말합니다. 예금이나 적금처럼 돈을 일정 기간 동안 묶어두지 않아도 되면서, 언제든 필요할 때 돈을 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특히, 목돈이 생겼을 때나 당장 사용하지 않을 여유 자금을 보관하기에 적합합니다. 하루하루 이자가 붙는 방식으로 돈이 굴러가며, 일반적인 수시입출금 통장의 0.1% 안팎의 금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리한 금리를 제공합니다.

 

인터넷 은행들이 제공하는 파킹 통장은 특히 매력적입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으로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세 곳의 파킹 통장이 있습니다. 각 은행의 파킹 통장 서비스는 기본 금리와 조건이 약간씩 다르지만, 모두 높은 금리와 유연한 입출금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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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 세이프 박스

카카오뱅크는 파킹 통장으로 세이프 박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가입 대상: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 또는 개인사업자 통장을 보유한 실명의 개인
• 가입 제한: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에 연결된 1개만 개설 가능
• 입금 한도: 기본 한도 1천만 원, 최대 1억 원
• 기본 금리: 연 2.00% (세전)
• 이자 지급 방법: 매월 네 번째 금요일의 다음날 또는 이자 지급을 요청한 날 지급
• 예금자 보호: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

카카오뱅크의 세이프 박스는 가입 조건이 간단하고, 일반 입출금 통장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다만, 입금 한도가 최대 1억 원까지라는 제한이 있어, 더 큰 자금을 관리하려면 다른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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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 - 나눠 모으기 통장

토스뱅크는 파킹 통장으로 나눠모으기 통장을 제공합니다.

• 가입 대상: 실명의 개인으로 본인 명의 토스뱅크 통장을 통한 신고
• 가입 제한: 토스뱅크 모으기와 중복 가입 불가
• 가입 금액: 제한 없음
• 기본 금리: 연 2.00% (세전)
• 이자 계산 방법: 매일의 최종 잔액에 기본 금리를 적용해 계산한 이자를 매일 지급
• 예금자 보호: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

토스뱅크는 매일 이자가 지급되는 점이 독특합니다. 일반적으로 파킹 통장은 한 달에 한 번 이자를 지급하는 경우가 많지만, 토스뱅크는 매일 이자를 지급해 즉각적인 이자 수익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누적 이자가 1원 이상 되어야 지급된다는 점에서 소액 입금 시엔 이자 확인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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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 플러스 박스

케이뱅크의 파킹 통장은 플러스 박스입니다.

• 가입 대상: 케이뱅크 입출금 통장을 보유한 실명의 개인 및 개인사업자
• 가입 제한: 최대 10 계좌까지 개설 가능
• 가입 금액: 최대 10억 원까지 입금 가능
• 기본 금리: 연 2.30% (세전)
• 이자 지급 방법: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이자 지급
• 예금자 보호: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천만 원까지 보호

케이뱅크의 플러스 박스는 세 곳 중에서 가장 높은 금리인 2.30%를 제공합니다. 입금 한도도 최대 10억 원으로 상당히 높아, 큰 금액을 운용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바로 이자 받기' 기능을 통해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이 되기 전에 이자를 미리 받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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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뱅크 파킹 통장 금리 비교

2024년 9월 현재, 각 인터넷 은행 파킹 통장의 금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카카오뱅크 세이프 박스: 연 2.00%
• 토스뱅크 나눠모으기 통장: 연 2.00%
• 케이뱅크 플러스 박스: 연 2.30%

세 곳의 금리 중 케이뱅크 플러스 박스가 2.30%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금리는 변동될 수 있으니, 가입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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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킹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우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해, 단기적인 자금 운용에 매우 유리합니다. 장기적으로 묶어두는 예금이나 적금과 달리 언제든지 자금을 뺄 수 있다는 점에서 유동성을 유지할 수 있고, 이자 혜택도 얻을 수 있죠.

 

평소에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돈의 흐름도, 조금이라도 금리를 높게 주는 통장을 이용하면 그만큼의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