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체온과 올바른 측정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강아지를 쓰다듬다 보면 체온이 따뜻하게 느껴져서 ‘혹시 열이 나는 건 아닐까?’ 걱정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강아지의 정상 체온은 사람보다 다소 높기 때문에 손으로 온도를 비교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강아지의 평균 체온은 보통 37.5 ~ 39.0℃로, 운동이나 흥분한 상태가 아닌 편안한 상태에서 측정된 값을 기준으로 합니다. 만약 강아지의 체온이 40℃ 이상으로 올라가거나 37.2℃ 이하로 떨어진다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즉시 동물병원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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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체온

강아지 체온 측정 방법

강아지의 체온을 측정할 때는 보다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 두 번 측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 번째 측정 후 약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측정하면 보다 신뢰할 수 있는 평균 체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 비접촉식 체온계(적외선 체온계) 이용

비접촉식 체온계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강아지의 체온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사람을 기준으로 설계된 체온계이기 때문에 강아지의 이마 모양, 털의 두께 등이 정확한 판독값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에 다른 체온계가 없을 경우, 비접촉식 체온계를 강아지의 직장(항문) 부근에 바짝 대고 측정하면 상대적으로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사용 후에는 알코올 솜으로 철저히 소독한 후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디지털 온도계(항문 측정용 체온계) 이용

가장 정확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디지털 체온계를 이용해 직장에서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다소 번거롭지만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체온 측정 방법:

• 체온계 끝에 바셀린이나 오일을 발라 강아지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합니다.
• 강아지의 꼬리를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고, 머리와 몸을 잘 고정시켜 움직이지 않도록 합니다.
• 소형견은 1~2cm, 중형견과 대형견은 2~3cm 정도 체온계를 삽입합니다.
• 측정이 끝난 후에는 체온계를 깨끗이 소독한 후 보관합니다.

주의: 유리 체온계는 깨질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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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체온 이상 시 대처 방법

1. 고열 (39~40℃ 이상)

강아지가 고열을 보인다면, 감염, 염증, 혹은 기저질환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금지사항:

•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등의 해열제를 강아지에게 먹여서는 안 됩니다. 사람에게는 해열 효과가 있지만 강아지에게는 독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응급 대처법:

• 미지근한 물에 적신 수건을 사용하여 강아지 몸을 닦아 체온을 서서히 낮춥니다.
• 얼음팩은 혈관을 수축시켜 오히려 체온을 상승시킬 수 있으므로 얼음 사용은 금지합니다.

2. 저체온증 (37.0℃ 이하)

저체온증은 특히 겨울철, 털이 짧은 견종, 미용 직후에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몸을 심하게 떨거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면 저체온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응급 대처법:

• 따뜻한 물병이나 온열 패드를 사용해 체온을 올립니다.
• 그러나 너무 뜨거운 물체를 바로 대면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수건에 감싸서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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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체온은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강아지의 체온을 올바르게 측정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체온 이상이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식욕 저하, 무기력증, 기침,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의 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건강 체크와 적절한 응급처치 방법을 익혀 두는 것이 중요하며, 주기적으로 체온을 측정하여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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